
107年公務人員特種考試司法人員、法務部
調查局調查人員、國家安全局國家安全情報
人員、海岸巡防人員及移民行政人員考試試題 
考 試 別:調查人員、國家安全情報人員 
等 別:三等考試 
類 科 組:調查工作組(選試韓文)、國際組(選試韓文) 
科 目:外國文(韓文) 
考試時間:2小時 座號:            
※注意:禁止使用電子計算器。 
不必抄題,作答時請將試題題號及答案依照順序寫在試卷上,於本試題上作答者,不予計分。 
 
 
代號:40640 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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頁次: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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一、다음 글을 중국어로 옮기십시오.(每小題 25 分,共 50 分) 
 
외교 소식통들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 폼페이오 장관은 3차 방북 때 북한 김영철 통 
  일전선부장을 만나 폐기할 핵무기 목록과 비핵화 시간표,  미사일 시험장 폐쇄 등 세 
 가지를  요구했다고  한다.   하지만  북한은  안전보장이  선행돼야  한다며  6·25  종전선언을 
 요구한  것으로  전해졌다.   그동안  “ 막후에선  잘  되고  있다” 던  도널드  트럼프  대통령도 
 정작  보좌진  회의에선  후속협상에  진전이  전혀  없는  점에  분통을  터뜨리고  있다는  워 
 싱턴포스트의  보도도  나왔다.   한편으로  북한은  연일  대남  비난을  이어가고  있다.   노동 
 신문은  어제도  난데없이  “ 남조선  경제위기와  민생파탄”   운운하며  한국  정부를  비난 
 했다.   북한의  작년  성장률을  3 . 5 %   감소로  추정한  한국은행  발표,   그리고  남북교류에 
 속도를  내지  않은  한국  정부에  대한  불만  표시로  보인다.   여기에는  과거  북한이  협상 
 국면에서  궁지에  처할  때면  늘  그랬듯  한국이  나서  미국을  유연한  자세로  전환하도록 
만들어    달라는 은근한 요청도 깔려 있을 것이다. 
 
“나는 가난한 탁발승(托鉢僧)이오 .  내가 가진 거라고는 물레와 교도소에서 쓰던 밥그릇과 
 염소젖 한 깡통,  허름한 요포(腰布)  여섯 장,  수건 그리고 대단치도 않은 평판,  이것 뿐이 
 오.” 마하트마 간디가 1931 년 9 월 런던에서 열린 제  2차 원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가 
 던 도중 마르세유 세관원에게 소지품을 펼쳐 보이면서 한 말이다.  K. 크리팔라니가 엮은 
 <간디어록>을 읽다가 이 구절을 보고 나는 몹시 부끄러웠다.  내가 가진 것이 너무 많다 
 고  생각되었기  때문이다.  적어도  지금의  내  분수로는  그렇다.  사실,  이  세상에  처음  태어 
  날  때  나는  아무  것도  갖고  오지  않았다.  살만큼  살다가  이  지상의  적(籍)에서  사라져  갈 
 때에도  빈손으로  갈  것이다.  그런데  살다보니  이것저것  내  몫이  생기게  되었다.  물론  일 
 상에  소용되는  물건들이라고  할  수도  있다.  그러나  없어서는  안  될  정도로  꼭  요긴한  것 
 들만일까?  살펴볼수록  없어도  좋을  만한  것들이  적지  않다.  우리의  필요에  의해서  물건 
 을  갖게  되지만,  때로는  그  물건  때문에  적잖이  마음이  쓰이게  된다.  그러니까  무엇인가 
 를  갖는다는  것은  다른  한편  무엇인가에  얽매인다는  뜻이다.  필요에  따라  가졌던  것이 
 도리어  우리를  부자유하게  얽어맨다고  할  때  주객이  전도되어  우리는  가짐을  당하게 
 된다.  그러므로  많이  갖고  있다는  것은  흔히  자랑거리로  되어  있지만,  그만큼  많이  얽혀 
있다는 측면도 동시에 지니고 있다.